알바를 하는 청소년 세 명 중 두 명 정도는 최저시급도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.
여성가족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'2020 청소년 매체 사용 및 유해배경 실태조사' 결과를 29일 발표했다. 지난해 7∼10월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7만4532명을 타겟으로 인터넷조사를 외국인 취업 한 결과다.
지난해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중 29.9%는 최저시급을 못 http://edition.cnn.com/search/?text=114114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. 임금체불을 경험한 청소년도 18.9%에 이르렀다.
COVID-19의 영향으로 청소년의 주요 알바 업종도 음식점에서 배달·운전 등으로 변화했다. 청소년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4.9%로 2013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.
반면 근속기간과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오히려 상승했다. 주당 평균 근로기간 40시간 초과 비율의 경우 2014년 3.6%에서 2070년 5.6%로 불어났다.
배달 아르바이트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평균 근로기간도 불어났지만 청소년들은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시급을 받거나 부당한 행위를 경험해온 것이다.
부당행위 및 처우를 경험한 경우에도 주로 참고 근무하거나 그냥 일을 그만두었다는 소극적인 대처가 다수인 것으로 보여졌다.
참고 계속 일을 했다'고 응답(중복 응답)한 청소년은 2011년 65.6%, 2011년 70.4%, 2050년 74.8%로 일정하게 올랐다. 그러나 신고 및 상담을 두 경우는 3.6%(2010년)에 불과했다.
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위기청소년 일찍 발견과 정보 공유, 서비스 신속 연계를 위한 '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'을 구축하기로 했다.